28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솔로몬저축은행은 최근 1년 정기예금 금리를 연 6.8%로 인상했다.
소액신용대출 시장에 영업력을 집중하고 있는 HK저축은행도 1년 정기예금 금리를 연 6.5%에서 7.0%로 0.5%포인트 올렸다.
서울에 있는 삼성저축은행은 연 6.95% 금리를 적용하는 특판예금을 판매하고 있다. 특판 기간은 다음 달 7일까지지만 이전에 예금액이 300억 원을 넘으면 판매를 종료할 예정이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로 연 6.8%를 적용하는 한편 만 18∼39세의 사회 초년생에게 최고 0.7%포인트 특별금리를 주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상호저축은행 관계자는 “증권시장으로 자금이 이탈하면서 대출 재원이 부족해진 저축은행들이 예금 규모를 늘리기 위해 시중은행에 이어 예금 금리를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수용 기자 leg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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