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銀들 금리 속속 인상 年 7%

  • 입력 2007년 11월 29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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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의 1년 정기예금 금리가 7% 선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솔로몬저축은행은 최근 1년 정기예금 금리를 연 6.8%로 인상했다.

소액신용대출 시장에 영업력을 집중하고 있는 HK저축은행도 1년 정기예금 금리를 연 6.5%에서 7.0%로 0.5%포인트 올렸다.

서울에 있는 삼성저축은행은 연 6.95% 금리를 적용하는 특판예금을 판매하고 있다. 특판 기간은 다음 달 7일까지지만 이전에 예금액이 300억 원을 넘으면 판매를 종료할 예정이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로 연 6.8%를 적용하는 한편 만 18∼39세의 사회 초년생에게 최고 0.7%포인트 특별금리를 주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상호저축은행 관계자는 “증권시장으로 자금이 이탈하면서 대출 재원이 부족해진 저축은행들이 예금 규모를 늘리기 위해 시중은행에 이어 예금 금리를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수용 기자 leg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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