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2조 클럽’ 103곳… 올 56% 늘어

  • 입력 2007년 11월 13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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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주가 상승의 영향으로 시가총액이 2조 원을 넘는 상장기업이 크게 늘어났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는 9일 현재 시가총액이 2조 원을 웃도는 상장사는 코스피시장 98개사, 코스닥 5개사 등 모두 103개사라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말 코스피시장 64개사, 코스닥 2개사 등 66개사보다 37개사(56%)가 늘어난 수치다.

지주회사에서 분할 재상장하거나 신규 상장한 SK에너지, STX팬오션, 삼성카드, CJ제일제당 등 4개사를 포함해 모두 40개사가 새로 시가총액 2조 원을 넘어섰다.

특히 동양제철화학은 올해 들어 주가가 600% 이상 급등하면서 지난해 말 1조 원에 못 미쳤던 시가총액이 6조8468억 원으로 불어났으며 시가총액 순위도 100위권 밖에서 39위로 뛰어올랐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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