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저장매체 SSD 판매 비중 확대

  • 입력 2007년 10월 22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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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6월 전자업계 최초로 1.8인치 64GB(기가바이트) SSD(Solid State Drive)의 본격 양산을 시작한 데 이어 내년에는 1.8인치 128GB로 고용량의 판매 비중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21일 밝혔다. SSD는 반도체(낸드플래시 메모리)에 데이터를 저장하는 PC용 저장 매체로,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에 비해 데이터를 읽고 쓰는 속도가 빠르고 소음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SSD는 낸드플래시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 갈 신동력”이라며 “64GB SSD가 초경량 노트북PC의 최적 부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만큼 내년부터 생산될 128GB 제품에 대한 기대도 매우 크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SSD는 최근 LG전자의 슈퍼블루 플레이어, 애플의 아이폰 등과 함께 미국의 유력 소비자 잡지인 ‘파퓰러 메카닉스’가 선정한 ‘올해의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부형권 기자 bookum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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