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 에어버스에 4억달러 수출

  • 입력 2007년 10월 18일 20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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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민간항공기 제조업체인 에어버스사(社)와 4억 달러 상당의 항공기 날개 구조물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2015년까지 에어버스에 납품될 이 제품은 150석 규모 민간여객기인 A320의 주날개 상부 구조물로, 날개 표면과 이를 지탱하는 뼈대로 구성됐다.

또 KAI는 이날 유로콥터사와 국내 최초로 개발되는 한국형 기동헬기(KUH) 수출을 위한 합작회사 설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로 KAI와 유로콥터는 향후 공동실무협의체를 구성해 KUH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기 위한 세부계획을 마련하게 된다.

한국형 기동헬기는 8t급 수송 헬기로 2012년경 양산 1호기가 국군에 배치될 계획이며, 2014년 이후 10년간 300여대의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석동빈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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