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 아파트 사업 본격 진출

  • 입력 2007년 10월 9일 0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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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그룹은 새 아파트 브랜드를 ‘STX 칸(KAN)’으로 확정하고 주택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8일 밝혔다.

새 브랜드는 이달 말 분양하는 대구 수성구 범어동 단지(299가구)에 첫 적용되며, 앞으로 충남 아산신도시 등 신규 공급 아파트 브랜드에 활용될 예정이다.

STX그룹에 따르면 ‘STX 칸’은 몽골 최고 군주의 칭호인 ‘칸(Khan)’을 브랜드화한 것으로 ‘황제로서 느낄 수 있는 최상의 품격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또 한국 전통 건축에서 일컫는 기본 공간 단위인 ‘칸’을 중심으로 고객의 삶을 더욱 윤택하고 아름답게 채워 간다는 의미도 동시에 담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STX 측은 “주택사업은 앞으로 각종 플랜트 공사로 특화된 STX건설이 주도할 것”이라며 “STX건설은 주택사업과 함께 항만 및 해양 신도시 건설, 해외 플랜트 사업까지 펼칠 수 있는 글로벌 종합 건설사로의 사업 역량 확충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창원 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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