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 바이러스 기승 경고

  • 입력 2007년 10월 8일 17시 29분


안철수연구소는 올해 3분기(7~9월) 보안 동향을 분석한 결과, 트래픽 과부하를 유발해 네트워크를 마비시키는 분산서비스거부(DDoS)공격 및 웹사이트 해킹 등 개인과 기업 양 측에 모두 심각한 타격을 주는 바이러스들이 기승을 부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특히 피해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는 중국발 웹 해킹의 경우 주로 온라인 게임 계정을 해킹하기 위한 목적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에는 한번 설치된 스파이웨어가 사용자의 동의없이 계속해서 또 다른 스파이웨어를 무더기로 설치하는 '스파이웨어 폭탄'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에는 '악성코드 치료 프로그램'이라고 가장한 가짜 안티스파이웨어 프로그램까지 있었다.

안철수연구소 관계자는 "정보 보안에 대한 공격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다"며 개인과 기업 모두의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임우선기자 ims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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