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웅 씨, 다음 대표직 사임

  • 입력 2007년 9월 21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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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다음’을 창업해 국내 인터넷 벤처 1세대를 이끌어 온 이재웅(39·사진)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가 20일 대표직을 사임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이날 “경영 효율화를 위한 전문경영인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이 대표가 대표직을 사임했다”며 “이재웅, 석종훈 각자 대표체제에서 석종훈 단독 대표체제로 전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앞으로 다음커뮤니케이션 이사직과 라이코스 최고경영자(CEO)직을 유지하면서 글로벌 사업에 전념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해진, 김범수 NHN 창업자의 퇴진에 이어 이 전 대표의 사임으로 국내 주요 포털인 네이버, 다음을 창업한 인터넷 벤처 1세대가 모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게 됐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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