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C는 연해주에서 이동통신 사업, 연해주 주도인 블라디보스토크 시에서 시내전화, 초고속인터넷 사업을 하는 종합통신기업으로, KT가 1997년 인수해 약 8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1997년 서비스를 시작한 NTC는 최초의 통화연결음 서비스 등을 도입한 결과, MTS, 메가폰 등 러시아의 대형 통신기업을 제치고 2001년부터 연해주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KT는 이동통신 사업의 성공을 바탕으로 인터넷(IP) TV 등 신규 통신사업을 현지에서 확대할 계획이다.
KT는 NTC를 통해 IP TV 시범서비스를 올 3분기(7∼9월)에 시작하고, 내년 초 상용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연해주에 제한된 이동통신 사업을 러시아 내 다른 극동지역으로 확대하기 위해 15개 지역의 주파수 사용권 확보에 나섰으며, 이 중 하바롭스크 등 2개 지역에서는 무선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위한 주파수를 확보했다.
남중수 KT사장은 “연해주 이동통신 사업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추진하는 다른 신규 사업의 구체적인 윤곽을 곧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
NTC 회사 개요 | |
사업 | 러시아 연해주 이동통신 사업 블라디보스토크 시내전화, 인터넷 사업 |
주요 주주 | KT 79.9%, 스미토모 20% |
직원 | 2006년 말 기준 403명 |
사업 실적 | 2006년 매출액 9501만 달러,영업이익 3491만 달러 |
가입자현황 | 이동통신 가입자 100만 명(시장점유율 43%) |
자료: K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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