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한국법인 등록세 회피” 서울시 171억 추징

  • 입력 2007년 7월 11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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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다국적 기업인 제너럴일렉트릭(GE)의 한국 법인이 편법으로 세금을 피하려다 서울시로부터 171억 원을 추징당했다. 서울시는 10일 해산 법인을 인수하는 방법으로 등록세를 줄인 GE코리아의 자회사 ‘GE리얼에스테이트(GERE)’에 171억여 원을 추징하는 등 외국계 기업 4개사를 포함해 154개 법인에 총 1312억 원의 세금을 추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론스타를 대상으로 256억 원의 등록세를 추징했으며 올해부터는 다른 법인을 내세워 세금을 회피하는 행위를 정기적으로 조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은우 기자 libr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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