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에버, 유통업계 최초로 7월부터 정규직 전환 추진

  • 입력 2007년 6월 15일 20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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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버가 유통업계에서 처음으로 7월부터 비정규직 직원 1000명을 대상으로 정규직 전환을 추진한다.

홈에버는 팀장 및 지점장이 추천한 비정규직원 2년 이상 근무자를 대상으로 정규직 전환자를 선발해 교육을 실시한 후 업무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홈에버는 또 기존 정규직원과의 임금 체계 차별화를 위해 직무에 따른 급여테이블을 정규직 전환자들에게 적용하기로 했다.

홈에버 관계자는 "올해 7월부터 2년간 유예 기간이 있지만 고용 안정을 위해 먼저 정규직 전환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신세계, 롯데, 현대 등 다른 유통업체들은 아직까지 정규직 전환과 관련한 방안을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홈에버 노조는 이 같은 사측의 결정에 반발해 "근무기간이 3개월 이상 2년 미만인 비정규직 근로자들에 대해서도 고용보장 차원에서 근무 2년이 지난 시점에 정규직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디지털뉴스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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