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LCD - PDP 부서 경쟁 유도”

  • 입력 2007년 6월 1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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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TV 관련 사업 조직의 개편을 단행해 액정표시장치(LCD) TV와 플라스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TV 사업부를 분리하기로 했다. 이는 LCD TV와 PDP 사업의 내부 경쟁을 유도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LG전자는 기존 디스플레이 사업본부 안의 디스플레이 사업부를 LCD TV와 PDP TV, 모니터의 3개 신규 사업부로 분리하는 것을 뼈대로 하는 조직개편을 1일 단행한다.

PDP 패널과 전자회로를 결합한 모듈을 생산하는 PDP 사업부는 PDP 모듈 사업부로 명칭을 바꿨다. RMC(소재·저장매체) 사업부만 이름이나 조직 구성이 바뀌지 않았다.

남용 LG전자 부회장은 최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LCD TV와 PDP TV 사업부를 분리해 고객의 요구에 빠르게 대응하는 것은 물론 내부 경쟁도 유발해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문권모 기자 mike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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