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원격 양수발전소 준공

  • 입력 2007년 3월 10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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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원부는 9일 세계 최초의 원격(遠隔) 운전 양수발전소인 ‘청송 양수발전소’ 준공식을 경북 청송군 파천면 신흥리 발전소 현장에서 열었다.

청송 양수발전소는 이곳에서 130km 떨어진 경남 밀양시 삼랑진 양수발전소의 직원들이 원격 운전하는 방식으로 운영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다고 산자부는 설명했다.

이 발전소의 설비용량은 60만 kW로 석탄을 사용하는 일반 화력발전소보다 많은 양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양수발전소란 전력 요금이 싼 심야전력을 이용해 상류로 물을 퍼 올렸다가 전력 수요가 많은 시간에 전기를 생산하는 수력발전소다.

박중현 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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