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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1월 3일 02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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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한국증권선물거래소와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주식 평가액은 지난해 말 1조1606억 원으로 전년에 비해 120.2% 증가하며 1위를 차지했다. 내수 업종인 신세계의 주가가 급등한 데다 정 부회장이 정재은 신세계 명예회장에게서 보유 지분을 증여받았기 때문이다.
정지선 현대백화점 부회장의 주식 평가액도 현대백화점의 주가 상승에 힘입어 전년에 비해 7.7% 늘어난 3308억 원에 이르렀다.
박성용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명예회장의 아들 박재영 씨의 주식 평가액도 전년에 비해 53% 늘어난 1253억 원이었다. 금호산업과 금호석유의 주가가 각각 78%, 68% 급등한 덕분이다.
반면에 정의선 기아자동차 사장의 주식 평가액은 2005년 9012억 원에서 지난해엔 4286억 원으로 52.4%나 급감했다. 기아자동차 등 보유 계열사의 주가가 ‘반 토막’ 난 때문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의 주식 평가액도 삼성전자의 주가 하락으로 전년에 비해 18.7% 줄어든 5152억 원에 그쳤다.
전자업종의 약세에 따라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아들인 구광모 LG전자 대리의 주식평가액도 1546억 원으로 7.8% 줄었다.
| 주요 재벌 2, 3세의 보유 주식 평가액 | |||
| 이름 | 보유 주식 | 평가액(원) | 2005년 말 대비 증감률(%) |
|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 | 삼성전자 등 | 5152억 | ―18.7 |
| 구광모 LG전자 대리 | LG 등 | 1546억 | ―7.8 |
| 정의선 기아자동차 사장 | 기아차 등 | 4286억 | ―52.4 |
|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 신세계 등 | 1조1606억 | 120.2 |
| 정지선 현대백화점 부회장 | 현대백화점 등 | 3308억 | 7.7 |
| 조현식 한국타이어 부사장 | 한국타이어 | 1393억 | 10.9 |
| 2006년 12월 28일 기준. 자료: 금융감독원 등 | |||
이나연 기자 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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