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쇼핑’엔 뭔가 특별한 것이…

  • 입력 2006년 12월 27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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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두바이의 최대 쇼핑몰 ‘에미리트몰’에서 한 쇼핑객이 LG전자의 타임머신TV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 제공 LG전자
24일 두바이의 최대 쇼핑몰 ‘에미리트몰’에서 한 쇼핑객이 LG전자의 타임머신TV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 제공 LG전자
‘두바이 쇼핑 페스티벌을 아시나요.’ 국내에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두바이 쇼핑 페스티벌이 최근 주목받고 있다.

1996년 시작돼 올해로 11회를 맞은 두바이 쇼핑 페스티벌은 이달 20일 시작했으며 내년 2월 2일까지 계속된다.

세계에서 가장 크고 화려하다는 평가를 받는 이 쇼핑 페스티벌은 가전 정보기술(IT) 제품, 보석, 자동차 등을 최대 50%까지 할인해 판매하는 연례 행사. 에미리트몰 등 두바이의 6개 대형 쇼핑몰에서 동시에 열린다.

모든 거래 품목이 무관세인 이 페스티벌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두바이 주 정부는 지난해 경품 행사에만 1400만 달러를 썼을 정도다.

LG전자는 타임머신TV 등 자사 주력 제품을 30%까지 할인 판매하고, 내년 3월 서인도제도에서 열리는 세계 크리켓 월드컵 관람권과 항공권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등 ‘큰손’ 잡기에 나섰다.

에미레이트항공도 내년 2월 2일까지 두바이 쇼핑 페스티벌과 연계한 호텔 패키지 상품을 국내에 선보이는 등 ‘두바이 특수(特需)’를 노리고 있다.

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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