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서 ‘씨드’ 본격 생산

  • 입력 2006년 12월 9일 03시 02분


기아자동차가 유럽시장을 겨냥해 만든 준중형 자동차 ‘씨드’가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 7일(현지 시간) 슬로바키아 질리나 시 현지 공장에서 열린 씨드 1호차 생산기념식에서 정의선 기아차 사장(오른쪽)과 얀 슬로타 질리나 시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 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가 유럽시장을 겨냥해 만든 준중형 자동차 ‘씨드’가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 7일(현지 시간) 슬로바키아 질리나 시 현지 공장에서 열린 씨드 1호차 생산기념식에서 정의선 기아차 사장(오른쪽)과 얀 슬로타 질리나 시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 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는 7일(현지 시간) 슬로바키아 질리나 시 현지 공장에서 유럽시장을 겨냥해 만든 준중형 해치백 ‘씨드’ 양산 1호차를 선보였다.

기아차는 이날부터 씨드의 본격 생산에 들어갔으며 내년 말까지 10만 대를 만들어 전량을 유럽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또 내년 하반기에는 새로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도 함께 생산하기로 했다.

씨드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기아차 디자인센터에서 설계됐고 1600cc, 2000cc 디젤 모델과 1400cc, 1600cc, 2000cc 가솔린 모델이 있다.

정의선 사장은 “씨드를 통해 유럽시장에서 기아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겠다”며 “유럽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까다로운 품질관리를 통해 수준 높은 차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이종식 기자 be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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