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경제硏 “내년 경상수지 45억달러 적자”

  • 입력 2006년 9월 13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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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한국의 경상수지가 적자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2일 ‘2006년 하반기 및 2007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우리나라 실질 경제성장률이 4.3%로 낮아지고, 경상수지는 45억 달러 적자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 보고서는 “세계 경제성장률이 올해 3.7%에서 내년에 3.3%로 낮아지고, 글로벌 달러 약세와 고유가가 지속되는 등 내년 우리 경제의 대외 여건이 좋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구소는 “내년에는 대선에 따른 정책 혼선과 각종 리스크 요인이 경제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앞서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도 6일 ‘경제 전망과 정책 과제’ 보고서에서 한국의 내년 경제성장률이 4.1%에 그치고, 경상수지는 22억 달러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황진영 기자 bud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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