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72개 기업에 美비자 신속 발급

  • 입력 2006년 6월 30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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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가 추천한 기업의 임직원들이 주한 미국대사관에서 미 방문 비자를 신속하게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무협과 주한 미대사관은 최근 국내 기업인의 비자 발급을 간소화하기 위해 회사등록프로그램(BRP) 적용 대상기업 72개사를 일괄 지정했다고 29일 밝혔다.

BRP는 미대사관이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비자 발급 편의를 제공하는 제도로 기존에도 혜택을 받는 기업이 있었지만 다수 기업이 한번에 등록된 것은 처음이다.

이에 따라 글로비스, KT&G, LG필립스LCD, SK네트웍스 등 72개사 임직원 6만2800명이 미국 비자를 신속하게 발급받게 됐다.

일반적으로 미국 비자는 신청에서 발급까지 평균 20일 걸리지만 BRP 적용을 받으면 제출서류 간소화, 인터뷰 대기시간 단축 등으로 7∼10일이면 비자를 받을 수 있고 임직원의 배우자와 21세 미만 자녀의 비자 발급도 신속히 처리된다.

김창원 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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