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은 중국 베이징(北京)에 백세주 등 우리 술을 판매하는 현지 유통법인 ‘북경백세상무유한공사(北京百歲商貿有限公司)’를 설립한다고 21일 밝혔다.
미국, 일본의 현지지사에 이어 3번째 해외 진출인 ‘북경백세상무유한공사’는 국내 주류업계 처음으로 중국 현지에서 제품영업 및 판매 등을 전담하는 회사. 자본금 12만 달러 규모에 국순당이 100%의 지분을 소유한다.
김항섭 중국법인장은 “중국 내 저도주 문화가 확산되고 한인시장도 30% 정도 성장함에 따라 강력한 현지 마케팅이 필요해 법인을 설립했다”며 “중국 법인에서만 올 하반기 50만 달러, 2009년까지 150만 달러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상수 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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