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월드컵 응원짱에 도전하세요”

한국-토고전에서 ‘최고의 팬’으로 뽑힌 대학생 양혁 씨. 사진 제공 현대자동차

“개성과 열정으로 똘똘 뭉친 최고의 팬을 뽑습니다.”

현대자동차가 월드컵 기간에 경기마다 최고의 축구팬을 한 명씩 선정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14일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 중 개성 있는 복장을 하고 열성적으로 응원하는 사람을 선정해 전후반전 사이 전광판에 얼굴을 소개하고 월드컵 공식 홈페이지 내 ‘현대 팬 코너’에 게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고의 팬은 현대차와 국제축구연맹(FIFA)이 함께 선정한다.

월드컵 본선에서 모두 64경기가 진행됨에 따라 ‘최고의 팬’도 64명을 뽑는다.

이들 6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통해 ‘2006 독일 월드컵 최고의 팬’ 1명을 최종 선정해 현대차 1대를 제공한다.

한국-토고전에서는 대학생 양혁(27) 씨가 최고의 팬으로 선정됐다. 다른 경기에서는 독일, 스위스, 브라질, 일본 등에서 최고의 팬이 뽑혔다.

한편 기아자동차는 한국 대표팀의 월드컵 경기 종료일까지 홈페이지에서 기아차 홍보대사인 박지성, 이영표, 안정환, 설기현 선수 중 한 명을 MVP로 선정하는 행사를 열고 있다. MVP로 선정된 선수에게는 로체 순금 모형을 증정한다.

투표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순금 로체 모형(1명), 고급 PMP(1명), 영화예매권 2장(100명)을 제공한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