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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6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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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등 하이닉스반도체 채권단은 7일 ‘하이닉스 출자전환 주식 공동관리협의회’를 열고 보유 지분 가운데 최대 6200만 주까지 매각하고 전환사채(CB) 발행 등을 통해 7억 달러를 조달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매각 대상 지분은 4000만∼6200만 주(약 1조2000억∼1조9000억 원)이며 매각 방식은 글로벌 주식예탁증서(GDS)와 국내 장외 대량거래(블록세일) 형태로 이뤄진다.
매각 방식별 수량은 미리 정하지 않고 입찰을 받아본 후 높은 가격을 제시한 투자자 순으로 배정하기로 했다.
채권단은 또 신주와 해외 CB 발행을 통해 7억 달러의 신규 자금을 조달키로 했다.
하이닉스 채권단은 지난해 10월 지분 23.7%를 매각해 현재 50.7%를 보유하고 있다.
홍석민 기자 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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