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은 지난해 3월 농협중앙회와 ‘농어촌 고효율 조명기기 일괄보급 지원사업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농어촌 가구들이 농협에서 구입한 고효율 조명기기를 설치하면, 한전은 전기요금 중 일정액을 전력산업기반기금으로 무상 지원하는 형식. 이 기기를 설치한 가구는 연간 대략 6만5000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한전의 농촌 사랑은 이뿐이 아니다.
농협이 펼치고 있는 ‘1사(社) 1촌(村) 운동’에 한전은 최다 결연의 기록을 세웠다. 한전 산하 189개 지점이나 1사1촌 자매결연의 동참한 것.
각 지점들은 정기적으로 결연한 농어촌 마을을 방문해 노후한 전기시설을 점검해주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김진식 한전 홍보실장은 “사내에 꾸려진 ‘한전 사회봉사단’이 중심이 돼 매월 결연마을을 방문, 봉사 활동을 하는 것은 물론 농촌체험 활동, 농산물 직거래 운동 등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smil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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