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구입 인터넷으로” 22.2% 응답

  • 입력 2006년 3월 21일 16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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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중고차를 살 때 인터넷을 활용하는 비중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대우자동차판매는 중고차를 구입할 계획이 있는 6196명을 대상으로 희망 구매 경로를 조사한 결과 22.2%가 '인터넷'이라고 답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우자판은 "중고차 구매자 1만 1709명을 함께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터넷으로 구매한 경우는 7.5%로 나타났다"며 "두 조사 결과를 비교해 볼 때 앞으로 중고차 구매 시장에서 인터넷의 비중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고차 구매자들은 차를 사기 위해 중고차업자(51.3%)를 통했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으며 '주위 소개'를 받았다는 응답도 30.1%를 차지했다.

중고차 구매 희망자는 구매 경로로 중고차업자(44%)를 가장 많이 꼽았지만 인터넷을 택하겠다는 답변(22.2%)이 '주위소개'(21.6%)를 앞섰다.

또 중고차 구매자의 30.8%만이 인터넷으로 정보를 얻었다고 답한 반면 중고차 구매 희망자는 절반 이상인 59.4%가 인터넷을 이용하겠다고 답했다.

중고차 구매 희망자 중 인터넷을 이용해 찾으려는 정보는 가격(68.3%)이 가장 많았다.

인터넷을 활용하려는 이유로는 △시간 및 노력 절감(45.2%)과 △다양한 정보가 있어서(38.8%) 등이었다.

손효림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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