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17일 "한국 원양어선의 조업 비중과 향후 진출 가능성을 따져 다음달 중 4~5개국을 선정, 8월까지 지원을 마무리할 방침"이라며 "지원 물품은 해상안전 장비나 항해장비 등"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수산분야 대외경제협력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을 통한 연수생 초청, 전문가 파견 등 기술 지원이 대부분이었고 물자를 직접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양부는 "이번 무상원조는 해당 해역에서 조업하는 한국 원양어선에 대한 입어료 인상 움직임을 억제하고 조업 조건을 개선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설명했다.
배극인기자 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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