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펀드 나온다…한투증권 내달 500억 규모

  • 입력 2006년 2월 22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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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베트남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500억 원 규모의 사모(私募) 펀드를 3월 중 내놓을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국내 투자자의 자금을 모아 베트남에 투자하는 펀드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투자증권 송범진 차장은 “베트남 증시는 2000년 문을 열어 시가총액(주식 수×주가)이 아직 1조 원밖에 안 되는 작은 시장이지만 성장 잠재력이 높아 이미 1500억 원 규모의 유럽계 펀드가 운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 차장은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사모 펀드를 먼저 내놓은 다음 성과가 좋으면 일반투자자로 범위를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택균 기자 so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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