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는 외국인들의 매수에 힘입어 거래일 기준 5일째 상승세를 보였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인 27일 종가(970.8원)보다 6.2원 떨어진 964.6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외환위기 이전인 1997년 11월 4일(961.0원)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이날 환율은 1.2원 오른 972.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달러화를 원화로 바꿔 주식을 사려는 외국인들의 달러화 ‘팔자’ 주문이 쏟아지며 한때 962.7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5.27포인트 오른 1,399.83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12.55포인트 오른 690.24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외국인들이 8일 연속 매수우위를 보이며 상승 분위기를 주도했다. 외국인은 거래소시장에서만 3000억 원가량 순매수(매수 금액에서 매도 금액을 뺀 것)했다.
홍석민 기자 smhong@donga.com
하임숙 기자 artemes@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