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작년 1조거래 ‘온라인장터’ 모델 대박

  • 입력 2006년 1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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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장터 G마켓은 지난해 총거래금액이 1조 원을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G마켓에 따르면 지난해 거래금액은 총 1조719억 원으로 2004년(2224억 원)에 비해 4.8배로 증가했다.

지난해 1월 거래금액은 410억 원에 그쳤으나 이후 월평균 14%, 분기별 평균 47%씩 성장해 12월 한 달 거래금액이 1678억 원으로 급증했다는 것이다. 지난해 G마켓의 거래 실적은 옥션(1조8000억∼1조9000억 원)에 이은 2위의 기록.

G마켓이 단기간에 급성장한 것은 소비자와 판매자 간 자유로운 상거래가 보장되는 온라인장터 모델이 인기를 누렸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온라인 장터에서는 등록수수료가 없고 판매수수료도 1∼2%포인트 낮아 우수판매자를 많이 유치할 수 있었던 점을 성공 요인으로 꼽는다.

G마켓의 2004년 거래 총액은 2224억 원이었지만 영업이익은 3013만 원에 그쳤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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