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대그룹 올해 1만9300명 뽑는다…작년보다 1.4% 늘어

  • 입력 2005년 4월 12일 18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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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기업 신입사원 채용 인원이 지난해보다 소폭 늘어날 전망이다.

취업전문업체 인크루트는 삼성, 현대·기아자동차, LG, SK, 동부, 한화, 두산, 금호아시아나그룹 등 8개 그룹의 올해 신입사원 채용 예정 인원이 1만9300명으로 조사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1만9030명)보다 1.4% 늘어난 수준이다.

LG그룹은 올해 선발 인원을 지난해(6100명)보다 100명가량 늘어난 6200여 명으로 결정했다.

5, 6월 중 상반기 채용을 진행하는 SK그룹도 올해 1000∼1100명을 뽑을 예정이어서 지난해(1000명)와 비슷하거나 약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두산그룹 역시 지난해(550명)보다 채용 규모를 다소 확대할 계획이다.

동부그룹은 2분기(4∼6월)에 300여 명, 4분기(10∼12월)에 600여 명 등 900여 명을 선발하기로 해 지난해보다 12.5% 늘었다.

지난해 8080명을 선발한 삼성그룹은 올해도 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 .

현대·기아차그룹은 이달 시작되는 상반기 공채 600명을 포함해 올해도 지난해 수준인 1200여 명을 뽑기로 했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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