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업계 2월 매출…설 영향 두자릿수 증가

  • 입력 2005년 2월 27일 17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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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등의 영향으로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의 2월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13.5∼17.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이달 들어 26일까지 수도권 11개점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7.2% 증가했다.

현대백화점 수도권 7개점과 신세계백화점 전점도 2월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13.5%, 16.5% 늘어났다.

이처럼 백화점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은 지난해 1월이었던 설이 올해는 2월로 잡히면서 이달 중 신선식품 및 선물세트 매출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 설 연휴 직후 졸업 및 입학, 혼수 특수로 관련 상품 매출이 증가한 점도 백화점 매출 신장세의 요인이 됐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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