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증시가 과거 종합주가지수 1,000 시대와는 양과 질에서 다르다는 분석이 나왔다.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金重鉉) 애널리스트는 17일 내놓은 시황 분석보고서를 통해 “증시 역사상 네 번째로 1,000 시대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과거 종합주가지수가 1,000을 넘었을 때는 △1989년 △1994∼1995년 △1999년 등 세 차례. 그는 “과거 세 차례는 경기순환의 고점에 대한 부담 때문에 1,000 안착에 실패했으나 이번에는 경기회복 국면의 초입에서 맞이하는 첫 사례”라며 “고점을 바꿀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차지완 기자 c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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