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정육점 판매 한우 32%가 가짜

  • 입력 2005년 2월 1일 18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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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정육점에서 한우라고 판매되는 고기의 32%가 육우나 젖소 고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단체인 ‘소비자 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소시모)은 1일 서울의 백화점, 대형 할인점, 일반 정육점 등 69곳에서 판매되는 ‘한우’가 진짜인지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소시모에 따르면 백화점과 할인점 9곳에서 판매하는 한우는 모두 진짜 한우였지만 검사 대상 일반 정육점 60곳 중 19곳(32%)에서는 육우나 젖소 고기가 한우로 둔갑해 팔리고 있었다. 소시모는 유전자(DNA) 분석을 이용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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