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 옥션 신임 사장으로 내정된 박주만(朴柱曼·38·사진) 사장은 온라인 장터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중소상인은 물론 일반인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온라인 판매상 교육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박 사장은 또 회사가 성장함에 따라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정규직원(230명)의 10% 가량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옥션은 지난해 한국생산성본부와 대한상공회의소의 도움을 받아 약 3만5000명에게 온라인 창업교육을 실시했다. 이 중 85%가량은 무료 교육이었다. 올해에도 무료교육 비율은 그대로 유지할 계획.
박 사장은 “올해는 특히 구매자로 인식되고 있는 일반인도 누구나 온라인상에서 창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인터넷 사용자만을 대상으로 한 회원 확보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기존 오프라인 상인을 온라인으로 끌어들이는 노력도 병행할 계획이다.
한편 옥션은 작년에 매출액 1080억 원, 영업이익 335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이날 밝혔다.
허진석 기자 james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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