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27일 워크아웃 졸업

  • 입력 2005년 1월 23일 17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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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는 27일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을 졸업하고 중국 상하이자동차그룹 계열사로 편입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쌍용차에 따르면 상하이자동차가 당초 예정대로 27일 주식 인수대금 4억 달러를 채권단에 완납하면 쌍용차는 1999년 8월 워크아웃 기업으로 선정된 지 5년여 만에 정상 기업으로 새 출발하게 된다.

쌍용차는 이와 관련해 28일 경기 평택공장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장즈웨이(蔣志偉) 상하이차 부총재를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사외이사 4명을 새로 뽑는다.

또 이날 주총 이후 이사회를 열어 의장을 선임하고 상하이차의 임원 파견 및 새로운 경영진 구성, 거래소 공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고기정 기자 k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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