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서 ‘알짜’ 찾아보자…평당 500만원대 미분양아파트 많아

  • 입력 2005년 1월 18일 17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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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시 신도시와 주변지역에 개발계획이 쏟아지면서 향후 아파트 공급물량과 ‘알짜’ 미분양 단지 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파주에는 현재 대규모 액정표시장치(LCD) 공장과 첨단산업단지가 들어설 계획이다. 또 출판단지 및 예술인단지 조성도 본격화되고 있다. 3, 4년 뒤 경의선 전철 복선화와 제2 자유로 신설 등이 완료되면 문산읍에서 서울 도심까지 1시간 이내 진입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벽산건설과 한라건설은 상반기 중 교하읍 야당리에서 각각 1192, 1300가구 대단지를 공급한다. 모두 32평형 단일 평형이다. 이달 말부터는 인우종합건설이 금릉동 대주연립을 재건축해 182가구를 짓게 되며 이 중 86가구(24, 34평형)를 일반 분양한다.

또 교하읍 일대 274만 평에 조성되는 택지지구인 운정지구는 하반기에 1만4600여 가구가 단계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운정지구는 경기 고양시 일산신도시와도 지리적으로 가깝다.

이 밖에 파주 구도심과 교하지구 등에는 두산위브, 신동아 파밀리에, 일신휴먼빌, 대방샤인힐 등 계약금 5%에 평당 분양가 500만 원대,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있는 미분양 단지가 많이 남아 있다. 실수요층을 겨냥한 30, 40평형대, 500가구 안팎의 중형 단지들이 대부분.

두산산업개발 심한섭 본부장은 “파주지역은 아직은 공급이 많지만 LCD공장이 가동되고 협력업체들이 들어설 내년부터는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컨설팅사인 현도컨설팅 임달호 대표는 “평당 분양가가 500만 원 미만이라면 일단 가격경쟁력은 있어 보인다”며 “그러나 당장 교통과 주변 여건이 개선되기 어려운 만큼 장기적 안목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파주지역 주요 미분양 아파트(자료: 각 업체)
업체위치평형가구수평당분양가(만 원)문의
두산산업개발문산읍 선유리33, 45504530031-902-9400
양우건설문산읍 선유리26, 34365500031-907-7100
신동아건설교하지구39, 49366650∼68002-709-7275
대방건설금촌읍32, 33488550∼570031-908-1077

파주 2005년 주요 공급 아파트(자료:닥터아파트)
업체위치평형가구수분양예정
인우종합건설금릉동24, 341821월
벽산건설교하읍 야당리3211924월
한라건설3213006월
삼부토건운정1지구33∼438609월

조인직 기자 cij19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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