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부총리 “설연휴 국내서 돈 써주세요”

  • 입력 2005년 1월 14일 17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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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연휴에는 해외여행을 자제하고 국내에서 보내세요.”

이헌재(李憲宰·사진)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4일 “올해 설 연휴가 ‘징검다리 근무일’을 쉴 경우 9일 동안 계속될 수 있다”며 “생산과 수출, 고용 소비 등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이 이 기간에 국내에서 소비를 해주면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이 부총리의 주장이다. 반대로 해외에 나가서 돈을 쓰면 소비회복도 안되고 생산에도 차질을 빚는 등 부작용이 클 것이라는 것. 이 부총리는 “날씨가 추워서 국내에서 스키 타기도 괜찮고 고속철도를 이용하면 국내 여행을 다니기도 편해졌다”고 덧붙였다.

신치영 기자 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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