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변조 주의…해커들 中企등 침입 피해 늘어

  • 입력 2005년 1월 7일 18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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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부는 최근 해커들이 보안이 취약한 개인이나 중소기업의 서버에 침입해 홈페이지를 변조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7일자로 인터넷 침해사고 ‘주의경보’를 발령했다고 6일 밝혔다.

정통부는 또 서버 관리자 및 홈페이지 운영자에게 관련 프로그램의 신속한 업그레이드를 권고했다.

정통부에 따르면 해커들이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이달 6일까지 약 4000개(33개 서버)의 개인이나 중소기업의 홈페이지를 변조해 하루 평균 430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주의경보’는 인터넷 침해사고 대응 4단계(관심, 주의, 경계, 심각) 중 2번째 단계다.

이와 관련해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은 최근 개인이나 중소기업이 자신의 홈페이지 서버를 웹 호스팅업체에 두는 경우가 많고 이 웹호스팅업체가 해킹될 경우 이곳에 서버를 둔 개인이나 중소기업의 홈페이지 대다수가 해킹되기 때문에 단기간에 피해가 많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홈페이지 변조 방지를 위한 자세한 설명은 인터넷침해사고대응지원센터(http://www.krcert.or.kr)의 홈페이지에 나와 있다.

이병기 기자 ey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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