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스트리트저널,주목해야 할 국제 정치-재계 인사 15명 선정

  • 입력 2004년 12월 26일 19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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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  -동아일보 자료사진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 -동아일보 자료사진
내년에는 어떤 인물들이 조명을 받을까.

월스트리트저널은 24일 2005년 국제정치 및 재계에서 주목해야 할 인사 15명을 선정해 보도했다.

가장 앞자리에 선정된 인물은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 내년 유엔의 변화와 복잡한 국제정세에 대응해 그가 어떤 지도력을 발휘할지가 관심사다.

2위에는 블로그의 영향력을 보여준 원킷정치 블로그 사이트의 발행인 닉 덴튼 씨가 올랐다. 미국 대선 당시 8개 블로그로 매달 2900만 페이지뷰 이상을 기록했던 그의 활약이 선거가 없는 내년에도 계속될지 주목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정치인 및 사회활동가로는 넬리 크로스 유럽연합(EU) 경쟁담당 집행위원, 마이클 리빗 미국 보건장관 지명자, 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 해리 라이드 차기 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 에번 울프슨 ‘결혼의 자유(동성애 단체)’ 사무총장, 빅토르 유셴코 우크라이나 야당 지도자가 선정됐다.

경영자로는 제임스 다이먼 JP 모건 체이스 최고업무책임자(COO), 로버트 아이거 월트 디즈니 사장 겸 COO, 스티브 잡스 애플 및 픽사 최고경영자, 에드워드 램퍼트 K마트 회장, 멜 카르마진 시리우스 위성라디오 최고경영자, 존 타인 뉴욕증권거래소 최고경영자가 선정됐다. 이 밖에 감옥에서 복역 중인 마사 스튜어트 리빙 옴니미디어 창업자도 15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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