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사랑은 나눌수록 커지죠”… 자선바자 봇물

  • 입력 2004년 12월 12일 17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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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도 연말을 맞아 불우이웃돕기가 한창이다.

롯데백화점은 13∼19일 수도권 전점에서 한민족복지재단(www.kwfw.or.kr)과 함께 ‘불우 어린이돕기 사랑의 쇼핑’ 행사를 연다. 한민족복지재단에서 배부하는 전단지(DM)를 가지고 상품을 사면 구매금액의 1%가 불우어린이돕기 성금으로 적립된다.

현대백화점은 13∼16일 본점, 무역센터점, 천호점, 신촌점, 중동점에서 ‘사랑나누기 자선대바자’를 열고 의류 잡화 등을 최고 70%까지 할인 판매한다.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할 예정.

신세계백화점 미아점은 성북노인복지회관 등과 연계해 14∼16일 ‘함께하는 세상을 위한 사랑의 바자’를 연다. 의류 와인 생활용품 가전 잡화 등 1만여 점의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13∼21일 수도권 4개 점에서 ‘결식아동돕기 행복한 바자’를 열고 생필품 가전 의류 등을 최고 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수익금은 결식아동을 돕는 데 사용한다.

현대홈쇼핑(www.hmall.com)은 연예인 자선단체인 ‘따뜻한 사람들의 모임(따사모)’과 함께 ‘동아시아 자선 대(大)바자’를 열고 한중일 3개국에서 경매행사를 연다. 한국에서는 13일부터 22일까지 장동건 안재욱 김정은 등 ‘따사모’ 소속 연예인 14명이 기증한 소장품 300여 점을 판매한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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