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세상]“AV의 진수를 보여드립니다”…‘디지털 AV쇼’

세계적인 홈시어터 오디오 카오디오 음반 DVD 제품 전시회인 ‘2004 디지털 AV쇼’가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3층 대서양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동아닷컴(www.donga.com), A&H코퍼레이션, 월간 카사운드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관광부 산업자원부 동아일보 한국영상협회 한국음악산업협회가 후원한다.

제품 전시회는 세계 유명 홈시어터, 오디오 제품, 카오디오 등 3개 분야로 구성된다.

홈시어터는 대형 화면과 입체 음향을 통해 일반 가정에서도 마치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듯 생생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영상 및 음향 시스템으로, ‘가정극장’이라고도 불린다.

주최 측은 이번 홈시어터 전시회에서 세계 최첨단 신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파나소닉 샤프전자 등은 렌즈를 통해 화상을 확대하는 디스플레이 장치인 비디오 프로젝터 신제품을 이번 전시회에 출품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영상과 함께 수준 높은 음향을 즐길 수 있는 AV시스템도 관람객의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주최 측은 올해 하이파이 스테레오 음향 제품이 디지털 제품 이상으로 시장에서 약진할 것으로 보고 선진국의 유명 제품들을 전시회에 내놓을 예정이다. 오디오 전시회에서는 영국 B&W사의 노틸러스 스피커 등 신형 모델이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대형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삼성전자도 이번 전시회에서 박진감 넘치는 사운드를 들려주는 스피커 등 최신 오디오를 내놓을 예정이다.

카오디오 전시관에서도 자동차의 미래를 선도하는 첨단 영상과 오디오 시스템이 전시된다. 보쉬코리아 등 참여 업체들은 독일 등 선진국의 카오디오와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이다.

‘디지털 AV쇼’ 행사에서는 ‘제1회 신인 레이싱 걸 선발대회’ 등 화려한 부대 행사도 열린다. 또 전문가가 진행하는 홈시어터 시연회, 영화 및 음반 DVD 타이틀 전시회도 이번 행사에 포함됐다.

각종 부대 행사에서는 DVD플레이어, 오디오파일용 음반, DVD 등이 관람객에게 경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11, 12일 양일간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7시다. 13일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다.

A&H코퍼레이션 황문규 팀장은 “올해를 마감하는 시점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의 AV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입장료는 청소년 및 대학생 5000원, 성인은 1만원이다. 전년도 관람객과 쿠폰 소지자의 입장료는 7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