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6월 13일 코스닥에 입성했던 옥션은 4년 6개월 만에 다시 장외기업이 된다.
교보증권 김창권(金唱權) 연구위원은 “기술 관련 중요 정보가 공시 과정에서 유출될 수 있는 점을 우려해 이베이가 등록폐지를 결정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에 앞서 이베이는 공개매수를 통해 소액투자자가 갖고 있던 주식을 주당 12만5000원에 사들여 지분 99.73%를 확보했다. 아직 주식을 갖고 있는 투자자는 2005년 6월 5일까지 같은 가격에 주식을 이베이에 팔 수 있다.
홍수용 기자 leg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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