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바로 회장 “부동산 투자 늘리려면 믿을만한 지표 있어야”

“일반인도 안심하고 부동산투자를 할 수 있도록 개별 부동산의 투자수익률 및 가격, 투자펀드의 투자성과 등에 대한 믿을만한 객관적인 지표가 있어야 합니다.”

리츠자산관리회사협의회 주최로 최근 열린 ‘국제 부동산투자 성과측정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루퍼트 나바로 IPD 회장(사진)은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시장 전체에서 부동산 간접투자가 늘고 있다”면서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정비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IPD는 영국에 본사, 유럽 13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는 세계 굴지의 부동산투자평가회사. 나바로 회장은 “부동산시장이 불투명한 점이 더 많지만 신뢰성 있는 기관이 공개적으로 제공하는 정보가 많아지면 투자시장이 더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광현 기자 kk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