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대기업관련 고소·고발 年內 처리”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17일 “오랜 기간 처리하지 못한 대기업 관련 고소, 고발 사건들을 가능한 한 올해 안에 모두 처리한다는 계획 아래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최고경영자나 법인이 서울지검에 고소, 고발돼 있는 대기업은 삼성, LG, SK, 현대자동차, 한화, 두산중공업 등이다.

이 중 검찰이 올해 안에 처리하겠다고 밝히고 있는 대표적인 사건은 2002년 10월 참여연대가 “한화그룹이 대한생명 인수 자격을 갖추기 위해 계열사를 동원해 분식회계를 했다”며 ㈜한화 등 3개 계열사를 고발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