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러=1081원

  • 입력 2004년 11월 17일 18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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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7년 만에 1080원대로 떨어졌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90원 떨어진 1081.4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1997년 11월 21일(1056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외환은행 외환운용팀 구길모(具吉謨) 과장은 “장 초반 1090원 선에서 매매공방이 치열하게 벌어졌으나 오후 1시경 1090원 선이 무너진 후 가파르게 하락했다”고 전했다.

국민은행 외화자금팀 노상칠(盧相七) 과장은 “어제 달러를 대거 사들였던 역외 투자자들이 오늘은 달러를 팔았다”며 “1050 선까지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철용기자 lc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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