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의료그룹 UBM 국내 진출

  • 입력 2004년 10월 4일 18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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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세계적인 보건의료그룹인 UBM이 국내에 진출한다. 이에 따라 한국의 의료 관련 국제학술대회 유치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UBM은 이미 한국에 진출해 있던 미국의 메디메디아그룹과 최근 합병하게 되면서 기존의 메디메디아 한국법인을 CMP메디카코리아로 사명(社名)을 변경했다.

CMP메디카코리아는 기존 한국법인의 사업기반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제약마케팅, 출판, 전시사업 등을 확대해 보다 공격적인 경영을 펼칠 계획이다.

이영택(李榮澤) CPM메디카코리아 사장은 “한국법인이 새로 출범하게 되면서 특히 컨벤션사업과 출판사업이 활성화될 전망”이라며 “UBM의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제회의를 한국에 대거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UBM은 런던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회사로 시가총액은 22억유로(약 3조800억원)다.

배극인기자 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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