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토지거래 허가 작년 15배 늘어 2만6000건

  • 입력 2004년 9월 13일 18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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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충남지역의 토지거래허가 건수가 전년에 비해 14.8배로 늘어났다.

13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토지거래허가구역(전 국토의 약 16%) 내에서의 토지거래허가 건수는 총 14만4859건으로 2002년의 4만4625건에 비해 224.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외환위기가 발생했던 1997년(22만2777건) 이후 최고치다.

연도별 토지거래허가 건수는 △1998년 1만6310건 △1999년 3만647건 △2000년 3만106건 △2001년 2만9236건 등이었다.

충남은 수도 이전이 추진되면서 이 지역 내 토지거래허가 건수가 2002년 1805건에서 지난해 2만6689건으로 늘어나 14.8배나 되었다.

지역별 토지거래허가 건수는 △경기(7만1202건) △충남(2만6689건) △인천(1만829건) 등의 순으로 이들 3개 지역의 건수(10만8720건)가 전체의 75% 이상을 차지했다.

김광현기자 kk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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