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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9월 8일 18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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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산업계에 따르면 대우그룹 출신 모임인 대우인회(大宇人會) 회원들을 중심으로 올 4월 결성된 세계경영포럼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대우인회의 회원수는 약 1600명이다.
세계경영포럼에는 이태용(李泰鎔) 대우인터내셔널 사장, 민병관(閔丙寬) 볼보트럭코리아 사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CEO나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대우출신 임원들이 참가하고 있다.
이 모임은 친목성격이 강하지만 주제발표와 토론 등을 통해 경영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공유하는 학술성격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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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영포럼은 발족 이후 매달 한차례 모임을 갖고 있으며 학계와 재계, 정계 주요 인사를 초청해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하는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4월 첫모임에서는 송자(宋梓) 전 연세대 총장이 옛 대우그룹의 경영철학이었던 세계경영과 관련해 ‘세계경영의 조건과 반성’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후에는 윤석철(尹錫喆) 서울대 교수, 이한구(李漢久)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이태용 사장 도 연사로 초청됐다.
세계경영포럼은 앞으로 닉 라일리 GM대우 사장, 황건호(黃健豪) 한국증권업협회 회장, 양재신(梁在信) 대우종합기계 사장, 정성립(鄭聖立) 대우조선해양 사장 등도 연사로 초청할 계획이다.
김두영기자 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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