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노조 이계학 서울지부장은 “파업 장기화에 따른 피해를 막자는 취지에서 쟁점 현안에 대해 노사 모두 양보해 합의하게 됐다”며 “합의안은 조합원 총회를 거쳐 23일 오후 공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진로 노조는 합의안에 대해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최종 타결 여부를 결정지을 방침. 또 20일부터 벌여온 부분 파업을 21일 준법투쟁으로 쟁의 수위를 낮췄다.
진로 사측은 이변이 없는 한 24일부터 정상근무가 시작돼 25일부터 소주 공급이 평소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진로는 노사 이견으로 16일부터 법정근로시간만 일하는 ‘준법투쟁’을 시작해 소주 하루생산량이 19만상자(360mL짜리 30병 기준)에서 15만상자 수준으로 줄면서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진로 소주 품귀 현상이 생길 것으로 우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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