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할인점, 인터넷 쇼핑몰 등 유통업체들이 13일 아테네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관련 행사를 잇달아 여는 것.
롯데백화점은 12일까지 스포츠 의류와 신발을 2만8000원에 판다. 이번 올림픽이 28회란 점에 착안한 행사다. 이 백화점은 같은 기간 수도권 12개 점포에서 디지털TV를 정상가보다 10∼20% 싼 값에 내놓는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6∼15일 5만원 이상 구매 고객 중 28명을 추첨해 올림픽 기념주화를 증정할 계획이다.
메달 수 맞히기 행사도 눈길을 끈다.
현대백화점은 수도권 7개 점포에서 13일부터 7일간 한국이 획득한 메달 수만큼 경품을 제공하는 행사를 갖는다. 금메달 1개를 딸 때마다 고객 1명을 추첨해 상품권 30만원어치를 주는 식이다. 은메달과 동메달은 메달 1개를 딸 때마다 고객 1명에게 각각 10만원권과 5만원권의 상품권을 준다.
인터넷 쇼핑몰 우리닷컴은 2∼28일 한국이 딴 메달 수를 맞힌 고객 60명을 추첨해 경품을 제공한다. 경품은 순금 1돈쭝짜리 열쇠(10명), 우리닷컴 쇼핑몰에서 쓸 수 있는 적립금 10만원(10명), 밀폐용기 세트(40명) 등이다.
매장에서 미니 올림픽을 열기도 한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전국 30개 매장에 축구 골대와 림보 게임장 등을 마련해 쇼핑객만을 위한 올림픽을 치른다. 이 할인점은 또 이봉주 선수가 마라톤에서 우승할 경우 3만원어치 이상을 산 고객 중 200명을 추첨해 드럼세탁기를 증정한다.
홍수용기자 legman@donga.com
유통업체별 올림픽 마케팅 행사 | |||
업체 | 기간 | 장소 | 행사 내용 |
롯데백화점 | 7월30∼8월12일 | 관악점과 인천점(7월30일∼8월5일), 본점과 잠실점(8월6∼12일) | 스포츠 의류 및 신발 균일가(2만8000원) 판매 |
신세계 | 8월6∼15일 | 서울 강남점 | 올림픽 기념주화 28개 증정 |
현대백화점 | 8월13∼19일 | 수도권 7개점포 | 한국 메달 수만큼 상품권 증정 |
홈플러스 | 8월19∼25일 | 전국 30개점포 | 이봉주선수 마라톤 우승때 드럼세탁기 200대 증정 |
LG이숍 | 7월12∼8월8일 | 홈페이지(www.lgeshop.com)에서 신청 | 금메달 15개 이상 획득 때 10명에게 아테네 여행권 |
우리닷컴 | 8월2∼28일 | 홈페이지(www.woori.com)에서 신청 | 한국 메달 수 맞히면 순금열쇠 등 증정 |
모든 경품은 추첨으로 제공. -자료:각 업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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