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규모 클수록 지배구조 개선 적극

  • 입력 2004년 7월 8일 17시 53분


코멘트
자산 규모가 큰 기업일수록 지배구조 개선에 더욱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기업지배구조개선 지원센터는 상장법인 407개를 대상으로 기업지배구조를 종합 평가한 결과 평균 39.33점(이하 100점 만점)으로 조사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 37.95점에 비해 약간 높아진 것이다.

자산 규모별로는 자산 2조원 이상의 기업이 평균 54.99점을 얻어 가장 높았다. 이어 △1조원 이상∼2조원 미만 41.16점 △5000억원 이상∼1조원 미만 40.43점 △1000억원 이상∼5000억원 미만 36.97점 △1000억원 미만 35.26점 등이었다.

평가 분야별로는 주주의 권리보호가 52.83점으로 지난해의 44.80점에 비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과실 배분과 감사기구 분야 등은 지난해 22.06점, 35.77점에서 올해 30.07점, 38.11점으로 각각 올랐다.

박 용기자 park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