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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6월 21일 16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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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는 21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있는 타워팰리스 1~3차 2719가구의 시가 총액이 5조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는 종로구 아파트 1만2152가구의 총액인 2조400억원의 2.45배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서울에서 아파트 시가 총액이 타워팰리스보다 작은 구(區)는 중구(아파트 시가총액 3조7000억원), 은평구(3조8000억원), 강북구(4조2000억원), 금천구(4조9000억원) 등이었다.
서울 구별로 아파트 시가 총액이 가장 많은 곳은 강남구로 67조원이었으며 송파구(55조9000억원), 서초구(45조4000억원), 강동구(25조1000억원) 등 순이었다.
강남 송파 서초 강동 등 네 곳의 아파트 시가 총액은 193조4000억원으로 서울 전체(430조1690억원)의 44.9%에 달했다.
단지별 시가총액은 타워팰리스에 이어 송파구 오륜동 올림픽선수촌아파트(4조8000억원), 송파구 문정동 올림픽패밀리아파트(3조4000억원) 등 순으로 높았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와 서초구 반포동 구(舊)반포주공아파트도 시가총액이 각각 3조500억원과 2조9000억원으로 높게 나타났다.
한편 스피드뱅크는 강남 강동 송파 등 3개 구에서 아파트 값이 8주(4월27일부터 6월21일) 연속 하락했다고 밝혔다. 하락률은 송파구(-1.56%), 강동구(-1.43%), 강남구(-1%) 등 이었다.
이은우기자 libr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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