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입사지원자는 '안하무인형'

  • 입력 2004년 5월 28일 14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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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안하무인형 지원자'를 최악의 지원자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잡링크(www.joblink.co.kr)는 최근 인사담당자와 구직자 회원 1680명을 대상으로 '최고 최악의 지원자 및 면접관'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인사담당자 623명을 대상으로 '가장 안좋은 인상을 준 지원자'를 묻는 의견에 37.1%가 '예의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안하무인형 지원자'를 1순위로 꼽았다. 이어 '동문서답형' '자신감 없이 얌전하기만 한 위축형'의 순.

'좋은 인상을 준 지원자'로는 '입실에서부터 퇴실까지 예의를 잘 지키는 예의범절형'을 꼽는 인사담당자가 33.1%로 가장 많았다. '자신의 강점은 물론 기업정보까지 꼼꼼히 파악하는 지피지기형 지원자' '자신감 넘치는 위풍당당형' '밝은 미소를 유지하는 미소지움형'에 대한 선호도도 높았다.

한편, 구직자 1057명을 대상으로 '가장 미웠던 면접관'을 조사한 결과 30.7%가 '강압적이고 딱딱한 태도로 일관하는 권위주의형 면접관'을 꼽았다. '가장 고마웠던 면접관'은 '답변을 진지하게 들어주는 경청형'이었다.

김용기기자 y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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